ChatGPT 나만의 AI 만들기 (My GPTs) – 2024

ChatGPT (OpenAI가 만든 인공지능 모델 이름)를 이용해 나만의 AI 시스템을 만들 수 있는 또 하나의 기술 시대가 열렸습니다. ChatGPT 나만의 AI 만들기를 가능하게 하는 새로운 플랫폼에 관한 이야기 입니다. 지금까지 학문적 지식과 코딩 능력을 가진 사람들이 모여야 개발 가능하던 영역이었지만 이제는 기술적 지식이 전혀 없는 일반인들이 내게 필요한 AI 시스템을 단순히 일상 언어 만을 이용해 지시함으로써 만들어 낼 수 있습니다. 이는 OpenAI가 선보인 My GPTs라는 이름의 새로운 플랫폼으로서 아직은 많은 이들에게 생소한 이름이지만 사용자로 하여금 자신만의 GPT 모델을 생성하고 관리할 수 있게 해주는 도구입니다. 이 글에서는 My GPTs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를 다음과 같은 소 주제로 나누어 이야기 하겠습니다.

  • My GPTs의 개념과 사용법
  • 맞춤형 GPT 모델의 생성 및 관리
  • My GPTs의 실제 응용 사례


ChatGPT 나만의 AI – 개념과 사용법

‘My GPTs’는 사용자가 자신의 필요와 목적에 맞게 ChatGPT(Generative Pre-trained Transformer) 모델을 맞춤 설정할 수 있는 OpenAI의 새로운 플랫폼입니다. 사용자는 이 플랫폼에 특정한 언어 스타일, 응답 형식, 원하는 주제에 대한 지식 등을 주문 제작하듯이 설정할 수 있으며 이렇게 설정된 AI 모델은 사용자만이 요구하는 특정 사항에 부합하는 결과를 제공하게 됩니다.

처음 접하시는 분이라면 개념 설명을 들어도 무엇을 한다는 것인지 선뜻 머리에 들어오지 않을 것이므로 실제 사용 예를 보이며 이것이 무엇 하는 물건인지 이해하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My GPTs를 통해 나만의 AI 시스템을 구성하기 위해서는 ChatGPT-4 유료 버전에 가입되어 있어야 합니다. 가입을 완료한 후 로긴하게 되면 다음과 같은 화면을 만나게 됩니다.

ChatGPT 나만의 AI를 만들기 위한 첫 화면
<그림 1> ChatGPT 메인 화면

이 화면에서 왼쪽 “Explore GPTs” 메뉴를 클릭하면 다음과 같이 다양한 GPTs 챗봇들을 보게 됩니다.

GPT 스토어 메인 화연
<그림 2> GPT 스토어 메인 화염

이 화면의 모습은 새로 단장한 GPT 스토어의 모습입니다. 2024년 1월 현재 첫 출시되어 새로 단장한 모습이므로 앞으로 어떻게 새로이 변신할 지는 모릅니다. 이곳에는 현재 수많은 ChatGPT 사용자들의 나만의 AI를 전시하고 있습니다. GPT 스토어에 관해서는 블로그의 “GPT 스토어 열렸다“라는 글을 참조하기 바랍니다.

이제 ChatGPT 나만의 AI를 만들기 위해서는 오른쪽 상단에 있는 “Create” 버튼을 누르고 나만의 비서를 창조해 보겠습니다. 다음과 같은 화면을 보게 된다면 준비를 마친 것입니다.

ChatGPT 나만의 AI 만들기 화면
<그림 3> ChatGPT 나만의 AI 만들기 화면

이제 왼쪽 아래에 있는 대화 창을 통해 ChatGPT에게 내가 필요로 하는 AI가 어떤 기능을 가져야 하는지 자연어를 이용해 지시하기만 하면 알아서 원하는 모델을 만들어 줍니다. 여기서부터는 너무나 쉬운 과정인 것이 내가 원하는 무엇이든 말하듯이 스크립트 창에 요청하고 ChatGPT가 질문하면 내가 원하는 바에 따라 답변하기만 하면 됩니다.

하지만 내가 원하는 더 정교하고 더 똑똑한 비서를 원한다면 내 비서가 더 똑똑해지도록 대화창(프롬프트 창)에 요청하는 기술이 필요합니다. 이를 프롬프트 엔지니어링이라고 합니다. 이 기술을 통해 우리는 내 필요에 더욱더 맞춤화 된 인공지능 비서를 얻게 될 것입니다.

위 화면에서 볼 수 있듯이 왼쪽의 프롬프트 창을 통해 원하는 My GPTs를 만들면서 오른쪽에 있는 프롬프트 창을 통해서는 내가 원하는 똑똑한 비서가 탄생하였는지 검증할 수 있습니다. 오른쪽 창에서 검증하고 다시 왼쪽 창으로 와서 추가 사항을 첨가하여 수정 진화하게 됩니다. 이를 반복하다 보면 마침내 내가 원하는 최종의 인공지능 도우미가 탄생하게 됩니다.


ChatGPT 나만의 AI 모델 생성 및 관리

My GPTs 플랫폼에서 나만의 AI 모델을 생성하고 관리하는 과정을 간단히 설명하겠습니다. 우선 사용자는 위의 <그림> 나만의 AI 생성을 위한 대화 창에 접속하여 새로운 모델 생성을 시작합니다. 어기서부터 사용자는 모델 구성을 위한 온갖 세부 설정 사항을 자신이 원하는 대로 대화를 통해 주문하게 됩니다. 원하는 언어, 기본 스타일, 주제 영역 등이 이런 설정 사항들에 포함됩니다. 좀 더 심도 있는 사항을 주문할 수도 있는데 AI 시스템의 응답 톤, 복잡성, 전문성의 심도 등의 설정이 여기에 해당합니다. 예를 들면 비즈니스 대화에 적합한 전문성 있는 톤을 설정하거나 창의적인 글쓰기에 적합한 자유로운 스타일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나만의 AI 모델을 더 효과적으로 맞춤 생성하기 위해서 사용자는 특정 예시나 훈련 데이터를 자체적으로 제공할 수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특정 주제에 대한 샘플 텍스트나 대화 예시를 제공한다거나 특정 기능의 코드 샘플을 제공한다거나 하는 방식으로 모델이 내가 원하는 스타일이나 주제를 더 잘 이해할 수 있도록 합니다.

모델이 만들어 지면 위의 <그림> 나만의 AI 생성을 위한 대화 창의 오른쪽 프리뷰 부분에서 테스트를 수행할 수 있습니다. 오른쪽 아래의 테스트 대화 창에 묻고자 하는 질문을 입력하고 제대로 된 대답이 돌아오는지 확인하고 결과를 반영하여 필요에 따라 추가 조정을 할 수 있습니다. 이때 미세한 조정은 수차례 반복해서 이루어집니다.

최종적으로 만족스러운 설정이 완료되면 화면의 오른쪽 상단에 있는 저장 버튼을 이용해 나만의 AI 모델을 저장합니다. 사용자는 여러 개의 나만의 AI 모델을 생성하고 관리할 수 있으며 상황에 따라 적절한 모델을 선택해 사용하게 됩니다.


My GPTs 나만의 AI 응용 사례

ChatGPT My GPTs의 나만의 AI 응용 분야를 살펴보면 여러 방면에서 가능성을 볼 수 있습니다. My GPTs 사이트에 접속하면 OpenAI가 구성해 놓은 커스터마이즈된 여러 AI 모델들이 이미 예시로 올라와 있으므로 각 모델을 실행해 보고 영감을 얻을 수 있습니다.

만약 내가 My GPTs를 비즈니스 분야에 응용한다면 고객 서비스를 개선하거나 나만의 비즈니스에 특화된 고유한 콘텐츠를 포함하는 모델을 생성할 수 있을 것입니다. 예를 들어 회사의 브랜드 분위기에 맞는 톤이나 스타일을 탑재하고 고객의 문의에 응답하는 AI 모델을 구축할 수 있겠지요. 이렇게 하면 고객 경험에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하고 결과적으로 경영 효율성도 향상될 수 있습니다.

이번에는 교육 분야에 적합한 나만의 AI 모델을 구축해 볼까요? 선생님이 학생들의 학습 수준과 관심사에 맞춰 특화된 질문을 받고 이에 답변을 생성하는 AI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다면 개인화된 학습 경험을 제공할 수 있고 아울러 학습 능률도 향상될 것입니다.

교육 분야의 적용 예로서 영어 공부를 하는 학생들에게 영어 단어 학습을 도와줄 간단한 튜터 AI 모델을 구축해 보겠습니다. 이 모델은 학생이 임의의 영어 단어를 입력하면 그 단어의 비슷한 말 3개와 반대말 3개를 출력으로 보여주는 AI입니다. 이런 AI 튜터를 만들기 위해서는 위의 <그림> 나만의 AI 생성을 위한 대화 창에 다음과 같은 한 줄의 지시면 가능합니다.

  • 너는 영어 전문가야. 내가 영어 단어를 입력하면 비슷한 말 3개와 반대말 3개를 출력해줘. 단어를 보여줄 때는 단어와 발음 기호, 예문이 있었으면 좋겠어

이렇게 새로운 AI 구성 지시를 입력하면 GPT Builder가 알아서 모델의 이름도 지어주고 모델의 썸네일 그림도 도안해 줍니다. 뭐든지 맘에 안 들면 다시 만들라고 지시하면 다시 수행합니다. 이렇게 만든 나만의 AI 시스템을 가지고 오른쪽 화면에서 테스트한 결과를 보겠습니다.


나만의 AI Word Weaver가 질문에 대답한 결과

화면에서 볼 수 있듯이 GPT builder가 나만의 AI 시스템에 Word Weaver라는 이름을 지어 주었네요. 그래서 나는 이 새로운 단어 교육 AI에게 weaver라는 단어를 물어 봤습니다. 그 단어의 뜻은 직조공이며 그에 대한 비슷한 말과 반대의 뜻을 가진 단어를 3개씩 알려줍니다. 환상적이지 않나요? 이제부터는 필요한 AI 비서가 있을 때마다 깊은 고민할 이유가 없습니다. 바로 대화를 통해 나만의 AI 시스템을 만들면 그만입니다.

이번에는 창작 분야에서 ‘My GPTs’의 역할을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작가들이 스토리 아이디어를 생성하거나, 특정 스타일의 글쓰기를 돕는 데 자기만의 AI 시스템을 구축해 사용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작가가 특정 장르나 스타일에 맞는 글을 쓰기를 원한다면 그에 맞는 AI 모델을 맞춤 설정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자신의 창작 과정을 풍부하게 만들 수도 있습니다.


결론

‘My GPTs’는 사용자가 나만의 AI 맞춤형 모델을 생성하고 관리할 수 있는 강력한 도구임을 보았습니다. 이 플랫폼을 통해 다양한 분야에서 맞춤화된 콘텐츠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이는 사용자 경험을 향상시키고 생산성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입니다. ‘My GPTs’의 도입으로 AI 기술이 어떻게 개인화되고 사용자 중심으로 발전할 수 있는 지를 짐작할 수 있습니다. 이제는 나만의 AI 비서를 만드는데 코딩 기술이나 전문적인 지식이 필요 없는 새로운 기술 세상으로의 나가는 첫발을 뗐다고 할 수 있습니다.